35년 노하우 쌓더니 “빛 보기 시작했다”…세계적 기술력에 ‘떠들썩’

산일전기 향한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
매년 1천억 원 이상 매출 증가 기대
산일전기
산일전기 기업력 세계 입증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35년간 묵묵히 기술을 쌓아온 히든챔피언이 드디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전력 인프라 확충 정책과 맞물려 산일전기의 기술력이 빛을 발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거래를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 바로 ‘이것’

특수변압기 전문 기업 산일전기가 미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산일전기
산일전기 기업력 세계 입증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유안타증권의 손현정 연구원에 따르면 산일전기의 미국향 지상 설치형 변압기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108억 원이었던 매출이 2분기 172억 원, 3분기에는 222억 원으로 급증했는데, 산일전기가 보유한 특수변압기 기술력이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산일전기의 기술력으로, 35년간 축적해 온 특수변압기 기술은 해상풍력, 태양광, 해양플랜트와 같이 기상 변화가 심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일전기, 매년 1천억 원 이상의 매출 증가 기대?

산일전기
산일전기 기업력 세계 입증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너럴일렉트릭(GE), 도시바&미츠비시(TMEIC), 지멘스(Siemens) 등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최근에는 기존 고객사들의 물량 확대 요청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3~4개의 신규 고객사 확보도 예상되고 있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일전기는 이달부터 생산설비를 2배로 확충했다.

이를 통해 매년 1천억 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과 맞물려 증설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산일전기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49% 증가한 3천196억 원, 영업이익은 119% 늘어난 1천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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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기업력 세계 입증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산일전기의 특수변압기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가정과 사업장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물론, 전기차 충전, 데이터센터 운영,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등 현대 사회의 핵심 인프라를 지원한다.

1987년 설립되어 올해 7월 코스피에 상장된 산일전기는 35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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