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FA가 열렸다?
위기 속 새로운 성장 동력 모색
KBO 리그의 모든 경기가 끝나고 스토브리그에 들어선 지금, FA 시장으로 야구 구단은 다시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여기서 FA란 계약 기간이 끝난 선수가 자유롭게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주로 스포츠에서 사용하는 용어지만, 이런 FA 제도는 비단 스포츠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가 사내 FA(프리 에이전트) 제도를 통해 조직과 직원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FA 제도는 프로야구의 자유계약 제도를 본떠, 동일 부서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 새로운 부서나 직무로 이동할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직원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주고, 장기적으로는 업무 몰입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FA 제도를 확장해 사업 부문 간 이동도 가능하게 했다.
지난 15일까지 FA 지원자들은 이동을 희망하는 부서로부터 직무 제안을 받았으며, 오는 28일까지 수락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혁신적 인사 제도로 조직 분위기 쇄신
FA 제도는 삼성전자가 2021년 발표한 인사 개편안의 일환으로, 연공서열 중심의 기존 조직 문화를 혁신하려는 노력의 하나다.
삼성전자는 직원들이 자신의 경력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공유 오피스와 자율근무존은 직원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국내외 법인을 오가며 교환근무를 할 수 있는 STEP(삼성 재능 교환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험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고경력자를 위한 시니어 트랙 제도도 주목받고 있다. 이 제도는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고연차 직원들이 정년 없이 계속 근무하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세대 간 균형을 맞추고, 조직의 노하우를 다음 세대로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FA 제도와 혁신적 인사 정책은 실적 부진 속에서도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최근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20조 원을 투입해 경기도 용인 기흥캠퍼스에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설립을 발표했다.
이는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침체된 내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FA 제도가 직원들에게 새로운 동기 부여를 제공하며, 실적 회복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 평가하고 있다.
공무원이야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꿀빨게?
노사 있어야되
기술인 무시하는 회사
진짜 ㄸ이다
말뿐인 FA제도 ㅋㅋ그 실상을 알긴하고 글써제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