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출생아 수 전년비 2,500명 이상 증가
출생률 상승세에 전문가들 “반등 신호” 분석
혼인 건수도 8년 만에 최대 증가폭 기록

지난해 11월, 한국의 출생률이 14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저출산 극복의 첫 희망을 보여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2024년 11월 출생아 수는 2만 9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했다.
이는 2010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5개월 연속 증가세, 9년 만의 첫 기록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2015년 3월부터 7월까지의 기록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통계청 관계자는 “그동안의 급격한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와 2022년 8월 이후 지속된 혼인 증가 추세가 이번 증가세의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출생아 수는 22만 94명으로, 전년 동기(21만 3,723명)를 크게 웃돌았다.

12월 출생아 수가 약 1만 명에 달할 경우 연간 출생아 수는 9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혼인 건수 증가와 출산율 반등의 상관관계
11월의 혼인 건수는 1만 8,58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11월까지의 누적 혼인 건수가 19만 9,903건으로, 이미 2023년 전체 혼인 건수인 19만 3,657건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혼인 건수는 2024년 4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향후 출생률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인구통계 전문가들은 혼인 건수 증가가 1-2년 후의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과제와 전망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11월 기준 사망자 수(2만 9,219명)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9,124명의 자연 감소가 발생했다. 현재 한국의 출산율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인 0.7명대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주거비와 교육비 부담은 여전히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로 지적된다.
특히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높은 주택가격은 많은 예비부부들의 결혼 시기를 늦추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비정규직 일자리 증가와 같은 고용 불안정성도 저출산의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의 저출산 대책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 해결과 육아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사회학 전문가들은 “이번 출생아 수 증가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속적인 반등의 시작점이 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의 종합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함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현정부가 참 잘하고 있어요
퍼주는 정권에서 경제발전에 역점두는 윤석열 정부 잘하고 있어요
출산율 2배가되도 유지가 안되는데 여자들은 더 애낳기 싫다고하고 사실상 사망선고
현정부가 참잘하고 있다고?
머리는 장식품이 아닐텐데,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