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기록에 “쌀까지 떨어졌다”…’그곳’ 새벽 풍경에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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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인한 일자리 부족
노동자들의 절박한 현실
건설업
건설업 장기 불황 / 출처: 연합뉴스

“쌀이 떨어졌어요.” 남구로역 새벽길에서 만난 노동자의 말은 경기침체와 고용 한파 속에서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산업생산은 석 달 연속 감소하고, 건설업은 역대 최장 감소 기록을 경신하며 우리 경제의 깊은 골을 드러내고 있다.

산업생산, 희미해지는 반등의 불씨

11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2.6으로 전달 대비 0.4%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사 파업과 제조업 전반의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건설업 장기 불황 / 출처: 연합뉴스

특히 자동차 생산이 5.4% 줄었으며, 반도체 부문은 성장했지만 전자부품 생산 감소가 발목을 잡았다.

서비스업 생산도 감소했다. 정보통신 분야는 소폭 증가했으나, 금융·보험 부문은 대출 증가세 둔화로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 상황은 더 심각하다. 7개월 연속 생산 감소를 기록하며 1997년 8월 이후 최장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가 고용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새벽의 남구로역, 그곳에서 본 현실

건설업 장기 불황 / 출처: 연합뉴스

새벽 4시,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남구로역에는 일자리를 찾는 노동자들이 모였다.

“쌀이 떨어진 지 사흘 됐다.” 박모(56)씨의 말은 절박했다. 그는 어제 겨우 하루 일감을 잡아 가족의 식사를 해결했지만, 대부분의 동료는 빈손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6411번 버스를 타고 온 권모(61)씨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운 좋으면 이틀, 못 나가면 한 푼도 없다.”

노동자들은 일감을 찾아 동분서주했지만, 현장은 이미 포화 상태였다. 한 차량 운전자는 “사람이 너무 많아 태울 수 없다”며 떠났다.

건설업 장기 불황 / 출처: 연합뉴스

작년 부도난 건설업체 수는 30곳에 달했고, 이는 노동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다.

남아 있는 노동자들의 일당은 평균 15만 원, 수수료와 보험료를 제외하면 손에 남는 것은 고작 12만 원 남짓이었다.

경기침체, 언제까지 이어질까

정부는 경기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금운용계획 변경, 공공기관 추가 투자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내수와 고용 안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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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볼땐 둘다 똑같은데…
    정부가 있으나마나 국회가 있으나마나 아닌가?
    남의 눈의 티는 보이는데 내 눈의 들보는 보지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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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윤석열대통령지지한다 분별모지란 인생들땜에 삼권분립도 무시한 저 더러운 정치인들땜에 나라가어지럽다 대통령이 제대로 일하도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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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경제부총리라는 놈이 국민보다 제 자리를 준 상전에게만 충성을 하니 나라가 이 꼴인게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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