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 만에 있는 일 “주식시장 완전히 달라졌다”… 개미들 ‘시선 집중’

댓글 2

주식 거래 시간 12시간으로 확대
직장인·군인도 퇴근 후 투자 가능
주식
대체거래소 출범 / 출처 : 연합뉴스

“이제 퇴근하고도 주식 살 수 있네”

국내 최초의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가 3월 4일 출범하면서 주식 거래 시간이 기존보다 대폭 늘어났다.

한국거래소(KRX)에서만 가능했던 거래가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가능해지면서 직장인과 일반 투자자들의 거래 기회가 확대되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단일 거래소 체제에서 복수 거래소 체제로 바뀐 것은 1956년 증권거래소 설립 이후 69년 만이다.

대체거래소 출범 / 출처 : 연합뉴스

넥스트레이드의 가장 큰 변화는 거래 시간이 대폭 증가한 점이다.

기존 한국거래소의 정규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 비해 넥스트레이드는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30분~8시)을 추가 운영하면서 하루 12시간 동안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직장인은 퇴근 후에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으며, 낮 동안 거래가 어려웠던 군인과 공무원들도 더욱 자유롭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기업 공시나 글로벌 경제 이슈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대체거래소 출범 / 출처 : 연합뉴스

넥스트레이드는 단계적으로 거래 가능 종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개장일부터 14일까지는 코스피 5개(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S-OIL)와 코스닥 5개(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10개 종목만 거래할 수 있다.

이후 17일부터는 거래 종목이 110개로 늘어나고, 24일부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종목이 포함되면서 350개로 확대된다.

31일부터는 800개 종목이 거래 가능해지면서 대체거래소의 영향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거래 수수료 절감…투자자 부담 낮아진다

대체거래소 출범 / 출처 : 연합뉴스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한국거래소 대비 2040% 낮은 거래 수수료를 책정했다.

한국거래소의 거래 수수료가 0.0023%인 반면, 넥스트레이드는 0.00130.0018%로 책정되어 투자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넥스트레이드는 출범 후 4월 30일까지 모든 거래에서 수수료를 면제하는 ‘제로(0) 수수료’ 정책을 시행해 초기 투자자들의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대체거래소 도입을 계기로 금융당국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감시 강화를 강조했다.

대체거래소 출범 / 출처 : 뉴스1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엄격한 시장 감시를 통해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고 투자자 보호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체거래소 도입이 한국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투자자들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