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불 지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전선의 황금기

“한국 전선과 변압기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지난해 K-전선과 변압기 수출액이 80억 달러를 돌파하며 새로운 황금기를 예고했다.
업계는 올해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호황의 배경에는 미국과 유럽의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 AI 산업 부흥, 그리고 20년간 축적된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이 있다.

미국은 K-전선 수출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 전력망의 절반 이상이 40년을 넘긴 노후 상태에 있어 교체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1조 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 중이다. 대한전선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AI와 데이터센터의 폭발적인 성장도 K-전선 수출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되며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했다.

변압기와 HVDC 케이블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은 K-전선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미국과 유럽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한국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다.
한국 전선업체들은 현지 생산시설 확충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를 통해 대규모 생산 타워를 건설 중이며, HD현대일렉트릭은 앨라배마주에 제2공장을 세워 북미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베트남과 대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대한전선은 베트남 북부 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생산 기지 확보를 검토 중이다.
수출 확대의 숨은 동력, 기술력과 신뢰

K-전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오랜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신뢰 때문이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은 기술 장벽이 높아 전 세계에서 소수의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한국 기업들이 이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며 신뢰를 얻고 있다.
또 고환율과 구리 가격 상승은 K-전선 수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국 전선업계는 AI와 신재생 에너지 시대에 걸맞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전력망 교체와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100억 달러 수출 달성이 가시화된 가운데, K-전선은 세계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한국 전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내 인건비가높아서 더높은 미국으로간다고??
이건 ?a미국 자국우선주의정책때문이다
그런데 매출은 늘어도 원자재 값 상승으로 순익이 많지 않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