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조립하던 회사가 “결국 해냈다”… ‘역대급’ 신기록, 비결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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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만 만들던 폭스콘,
AI로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서다
폭스콘
폭스콘의 매출 신기록 / 출처 : 뉴스1

“아이폰 조립만 하던 회사가 이렇게 변신할 줄은 몰랐다.”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로 알려진 대만 폭스콘이 AI 기술과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폭스콘의 매출은 2조 1300억 대만달러(약 95조 원)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폭스콘의 급부상은 전 세계적으로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점과 정확히 맞물려 있다.

폭스콘의 매출 신기록 / 출처 : 연합뉴스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제품인 GB200 칩의 제조를 맡으면서, 폭스콘은 AI 기술 인프라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 잡았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이 AI와 데이터센터 확장에 투자하면서 폭스콘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폭스콘은 올해 AI 서버 관련 매출이 아이폰 제조 부문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사업 다각화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 셈이다.

AI 열풍과 함께 날아오른 폭스콘, 전기차로 발 뻗는다

폭스콘의 매출 신기록 / 출처 : 연합뉴스

AI 서버 사업뿐만 아니라, 폭스콘은 전기차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체 전기차 플랫폼인 ‘MIH’를 바탕으로 OEM(주문자생산) 모델을 확대하고 있으며, 배터리 공급망까지 장악하려는 포석을 놓고 있다.

폭스콘은 단순히 전기차 부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기차 완성차 시장에까지 진출하려는 야심 또한 드러내고 있다.

닛산 인수 추진 소식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닛산의 핵심 지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폭스콘의 전기차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폭스콘의 매출 신기록 / 출처 : 뉴스1

전문가들은 폭스콘이 닛산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한다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단숨에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은 자동차 산업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닛산과 혼다의 합병을 지원하며 방어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들은 닛산이 대만의 손에 넘어가면 일본 자동차 업계의 위상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폭스콘의 닛산 인수가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글로벌 산업계의 판도가 뒤집힐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폭스콘의 매출 신기록 / 출처 : 뉴스1

폭스콘은 아이폰 조립 회사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AI와 전기차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닛산 인수 여부와 관계없이, 폭스콘의 도전은 전 세계 산업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술 융합과 시장 재편 속에서 폭스콘이 어떤 혁신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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