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 분양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 금리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크게 늘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3월 1372소비자상담센터 접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112.6% 증가해 품목별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아파트 상담은 2월 207건에서 3월 440건으로 늘었다. 인근 주거단지와 비교해 중도금 대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지에 대한 문의가 집중됐다.
신용카드 명의도용·필라테스 환불 상담도 증가
신용카드 관련 상담은 83.1% 증가했다.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되는 등 명의도용 의심 사례 문의가 많았다.
필라테스 관련 상담은 67.0% 늘었다. 환불 요청 시 위약금이 과다하게 부과되는 사례와 위약금 산정 기준을 묻는 문의가 다수 접수됐다.
항공·헬스장·국외여행, 상담 건수는 상위권

상담 건수 자체로는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가 1,459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1,285건), 국외여행(1,082건)이 뒤를 이었다. 중동 전쟁 여파로 항공 일정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때 수수료가 과다하다는 불만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가 헬스장, 30·40대는 항공 서비스, 50대는 국외여행, 60대 이상은 건강식품 상담을 가장 많이 신청했다.
3월 전체 상담 5만6,655건…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3월 전체 소비자 상담은 5만6,655건으로, 전월(4만5,762건) 대비 23.8%, 전년 동월(5만613건) 대비 11.9%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한 증가율은 기타 이동통신(95.8%), 피부과(89.1%), 배달음식(76.1%) 순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은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부가서비스 가입 관련 문의가, 배달음식은 배달 지연 및 이물질 관련 보상 요구가 많았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거래내역과 증빙서류를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