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의 여유도 부담스럽다”
원두 가격 인상에 커피값 ‘들썩’
“한국인들은 없으면 못 산다는데, 이대로 계속 오르면 어떡하지?”, “매일 아침 마시는 게 하루의 낙이었는데…”
올해 들어 새로운 신조어가 등장했다. 바로 ‘커피플레이션 현상’이라는 단어로, 커피 가격이 연이어 오르는 현상을 의미하는 단어다.
스타벅스 등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은 물론 인스턴트 커피 업체인 동서식품까지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이제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마시는 한 잔의 커피도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원재료와 물류비 상승을 이유로 잇따라 가격을 올렸다.
스타벅스는 지난 8월 아메리카노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가격을 각각 300원, 600원 인상했으며, 다른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가격을 올렸다.
여기에 이어 국내 인스턴트 커피 업계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한 동서식품도 인스턴트 커피 제품의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 리필(500g)은 기존 1만 7,450원에서 1만 9,110원으로, 카누 아메리카노(90g)는 1만7,260원에서 1만 8,9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이대로는 커피 생산 면적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가격 인상은 주요 원두 산지인 베트남과 브라질의 기후 변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베트남에서는 가뭄과 돌풍으로 커피 생산량이 감소했고, 그 결과 저가 커피에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원두 가격이 1년 새 두 배 이상 상승했다.
현지 커피 농장들은 가뭄에 대비한 관개 시설이 부족해 농장 운영을 포기하거나 나무의 일부만 유지하는 등 생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로부스타 원두는 1톤당 가격이 지난해 평균 2,500달러에서 올해는 5,500달러로 급등했다.
브라질도 고온과 가뭄으로 커피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 같은 기후 악재는 단순히 원두 가격 인상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독일 포츠담기후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기후 변화가 지금 속도로 진행된다면 2050년까지 커피 생산 면적의 절반 이상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소비자들은 연이은 커피 가격 상승에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커피 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의 평균 가격은 약 3,000원으로 조사됐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2,600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느끼고 있다. 즉, 커피 가격이 소비자 기대보다 약 10% 이상 높게 형성된 것이다.
커피 업계는 국제 원두 시장과 원재료의 높은 가격을 이유로 들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만큼,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져만 가고 있다.
커피 싼값에 너도나도 입주둥에 밖혀있다 이늙이도 입에 물고 다닌다 오르는것이 정상이다ㆍ 생수 꼬맹이도 110원한다 커피 냉수얼음물 하면 싼겨
소비자가 먹는 커피에. 너무 쎈 이자가 있다.커피도 생산생산국이 다르듯이 자기값을. 내지 않을시 마트 처렁ㅈ돈을 낸다
우리나라의 커피소비량이 너무 많다.
전심시간 이후에는 너도나도 한잔씩 입에 물고 나오는데 꼭 무슨 유행 따르듯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