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가시지 않는 고용 한파 속,
산업은 직격탄 맞았다

최근 한국의 고용시장이 한층 더 얼어붙고 있다. 고용 한파는 내수 부진과 경제 불안정성 속에 특히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의 10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만 3천 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넉 달 만에 다시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고용 지표가 경기 후행적이라는 특성 탓에 장기화된 경제 침체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는 일자리 감소가 지속되며,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 8천 명 줄어들어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건설업 역시 6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 한파가 깊어지면서 실업 상황도 악화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실업자의 20%에 해당하는 11만 3천 명은 6개월 이상 구직 활동을 이어왔지만 여전히 일자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장기 실업자 증가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시사한다.
상당수 구직자가 자신이 희망하는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구직 활동을 장기화하고 있다.
장기 실업자의 이전 직장은 주로 도소매업, 제조업 등으로, 특히 도소매업은 온라인화와 무인화가 가속되면서 일자리 감소가 구조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취업을 포기하는 사람들,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44만 5천 명으로, 특히 60세 이상과 청년층에서 크게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 불안정성과 일자리 부족이 맞물려 구직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도소매업, 건설업 등 주요 업종에서의 고용 위축이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은 고용 시장의 악화 속에서 청년층의 일자리 감소는 더욱 두드러진다. 10월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8만 2천 명 줄었으며, 실업률은 5.5%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10월 실업자 수는 67만 8천 명으로,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실업자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는 청년층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환경에서 취업을 포기하거나 비경제활동인구로 전환하는 현상을 반영한다.
일자리 확보가 어렵고 고용 안정성이 낮아짐에 따라 청년층의 구직활동 포기 현상이 지속되는 것이 현재 한국 고용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고용 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산업구조 변화와 맞물린 직업 교육,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확대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일자리가 없어요ㅜㅜ
현장에 조공들도 남자들만 선호하고 ㅜㅜ
여자들도 잘하는뎅 뽑아주지도않아요ㅜㅜ
이것이 누구의 책임 이냐 부하의 잘못은 상사의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