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첫 전기 SUV ‘이비타라’ 공개
강인한 오프로드 디자인과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

스즈키가 첫 전기차 모델 ‘이비타라(eVitara)’를 공개하며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차량은 스즈키의 오랜 인기 모델인 비타라의 전동화 버전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전기차 전용 기능이 적용돼 전 세계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스즈키 이비타라, 강렬하고 터프한 디자인 특징
이비타라는 오프로드 차량의 강인함을 극대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관은 직선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를 강조해 견고한 인상을 준다. 두툼한 블랙 클래딩 및 범퍼는 차량의 터프함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
헤드램프는 ‘Y’ 형상의 각진 주간주행등(DRL)을 채택했고 슬림한 그릴은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루프라인과 사이드미러는 블랙으로 통일해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했다.
후면부는 클리어 타입으로 독특한 층을 이룬 리어램프가 시각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2열 도어 핸들은 유리창 부근에 위치해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을 완성한다.
넉넉해진 차체와 실내 공간
이비타라는 스즈키의 새로운 ‘Heartect-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기존 비타라보다 크기가 커졌다.

전장은 4275mm로 100mm 늘어났고 휠베이스도 2700mm로 200mm 연장돼,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러한 변화 덕분에 다섯 명의 승객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보다 많은 짐을 실는 것도 가능하다.
실내는 오프로드의 터프함과 첨단 하이테크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며 사각형 공조기와 피아노 건반 스타일의 조작 버튼이 인상적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터치스크린이 연결된 대형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3가지 파워트레인과 오프로드 특화 기능
이비타라의 파워트레인은 싱글 모터 2종과 듀얼 모터 1종, 총 3종으로 구성된다. 배터리는 모두 LFP(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장착한다.

싱글 모터 모델은 최고 출력 144마력, 최대 토크 19.2kg.m를 발휘하며 49kWh 배터리를 사용한다. 61kWh 배터리를 장착하는 싱글 모터 모델은 최고출력 174마력를 제공한다.
듀얼 모터 모델은 스즈키의 사륜구동 시스템 ‘Allgrip-e’를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트레일 모드 등 오프로드 모드가 지원된다. 총 시스템 출력과 최대 토크는 각각 184마력, 30.6kg.m에 달한다.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
스즈키 이비타라는 강인한 디자인과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 첨단 오프로드 성능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판매는 2025년부터 일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오프로드를 좋아하는 소비자부터 일상적인 주행을 원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벌리와 스포티지의 만남인가 ㅋㅋ
중국산배터리 탑재인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