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세닉, 2분기 국내 상륙… 강력한 전기 SUV 등장

르노의 전기 SUV ‘세닉 E-Tech’가 마침내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세닉은 올해 2분기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돼 수입된다. 지난해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이후,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세닉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CMF-EV를 기반으로 제작된 콤팩트 SUV로, WLTP 기준 최대 625km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이는 국내에서 경쟁 모델로 꼽히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EV3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2024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어 상품성과 기술력을 입증한 모델로 평가된다.
강력한 전비 성능 갖춘 르노 세닉 E-Tech
세닉은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기본 모델은 60kWh 배터리와 170마력 전기 모터를 장착해 WLTP 기준 418km 주행이 가능하다.

상위 트림은 87kWh 배터리와 218마력 전기 모터를 적용해 최대 625km를 달릴 수 있다. 특히 상위 트림의 경우, 15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 15%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7분이 소요된다.
차체 크기 또한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점한다. 세닉의 전장은 4470mm, 휠베이스는 2780mm로, 코나 일렉트릭과 EV3보다 더 크다.
이는 BMW X1 풀체인지 모델과 유사한 수준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545L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70L까지 확장 가능하다.
외관 디자인, 최신 르노 스타일 반영
세닉의 실내는 디지털화된 인터페이스와 고급 사양이 적용되어 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ㄱ’자 형태로 배치되어 직관적인 조작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오픈R 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과 원활한 연동이 가능하다.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운전석 마사지 시트 등 고급 사양은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2열에는 스마트기기 거치대가 포함된 암레스트를 적용해 실용성을 더욱 높였다.
외관 디자인은 최신 르노 스타일이 반영된 스포티한 감각을 자랑한다. 육각형 패턴의 전면부 디자인과 플래시 타입 도어 핸들이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한다.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르노 세닉의 유럽 시장 가격은 3만 8703유로(한화 약 5860만 원)로 책정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보조금 적용 시 3천만 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 이 경우 코나 일렉트릭 및 EV3와의 경쟁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르노 세닉의 등장은 국내 전기 SUV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주도하는 전기 SUV 시장에서 세닉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국내출시가격 공개도 안했는데 3천만원대로출시될 전망이라고?
아니 3천만원대로 낮아질 수 있다 구나
근거가 뭘까?
들어오기 전에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