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신형 ES, 대형 디스플레이로 새로워진 실내

렉서스가 준비하고 있는 ES 2차 부분 변경 모델의 실내 이미지를 포함한 디자인 요소가 온라인에 유출됐다. 신형 ES는 기존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실내에서 큰 변화를 보인다.
신형 ES, 14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신형 ES의 유출 이미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실내 중앙에 위치한 대형 14인치 디스플레이다.

현행 모델에서 사용하는 12.3인치 패널이 더 커진 화면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 디스플레이는 위로 넓게 확장됐으며 그 옆에는 렉서스 특유의 아날로그 시계가 자리해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한 느낌을 살렸다.
볼륨 노브와 공조를 조절할 수 있는 회전식 다이얼은 디스플레이에 통합됐다. 온도 설정이 디지털로 표시되는 조그 다이얼 디자인은 렉서스 RX, NX, LM에서 선보인 방식과 동일하다.
하단 센터 콘솔도 재설계돼 보다 깔끔한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외관은 유지, 그러나 디테일은 업그레이드
외관의 변화는 비교적 미세하지만, 새로운 Z형 LED 라이트 시그니처를 적용한 헤드램프가 눈길을 끈다.
기존 하단 배치형 LED 주간 주행등 대신 상단과 측면을 감싸는 형태로 조정돼 세련된 인상을 준다.

스핀들 그릴의 디자인은 기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내부 패턴이 최신 RX SUV의 스타일링을 반영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이 업데이트됐으며 면발광 LED로 좌우 램프가 이어지는 구조로 변경됐다.
2차 페이스리프트와 미래 모델 전망
신형 ES는 2018년 출시된 7세대 모델의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로, 외관보다 실내 변화에 더 집중한 모습이다.

내·외관에서 보수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졌으나, 일각에서는 전기차 버전을 염두에 둔 추가적인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기차 모델은 별도의 리프레시가 진행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
신형 ES의 정식 공개는 올해 말로 예상되며 출시는 2025년을 목표로 한다. 엔진 라인업에서는 기존 V6 3.5L 엔진이 제외되고 4기통 2.5L 엔진과 이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 대응을 위해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렉서스, 변화 속에 전통을 유지하다
이번 신형 ES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최신 기술 도입과 디지털화된 실내 디자인을 통해 현대적 감각을 높였다.
그러나 아날로그 시계, 스핀들 그릴 등 렉서스만의 고유한 디자인 요소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변화와 전통의 조화를 꾀한 렉서스가 새롭게 다가올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토요타 최고죠 일본산이라 저는 못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