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글로벌 보급형 브랜드 라우펜(Laufenn)이 독일 폭스바겐의 대표 소형 해치백 ‘폴로(Polo)’에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S Fit 2)’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7월 24일 공식 발표했다.
OE 타이어란 완성차가 공장에서 출고될 때 장착되는 순정 타이어로, 완성차 업체의 엄격한 제동력·내구성·소음 인증을 통과해야만 채택될 수 있다.
에스 핏2, ‘가성비 퍼포먼스’의 기술적 근거
이번에 공급되는 에스 핏2는 폭스바겐 폴로에 17인치 규격으로 장착된다. 핵심은 1세대 대비 확실히 개선된 성능 수치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최적화된 트레드 블록 설계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젖은 노면 제동거리를 약 16% 단축했으며, 마일리지는 약 15% 늘렸다. 여기에 트레드에 적용된 4개의 넓은 직선형 그루브는 배수 성능을 강화해 빗길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을 지원한다.
라우펜 S Fit 계열은 대표 규격 205/50 R17 기준으로 하중지수 93(최대 650kg), 속도지수 V(최대 240km/h) 등급을 갖춘 고속 주행용 여름 타이어다.
1991년부터 이어진 한-독 OE 파트너십, 이제 라우펜까지
한국타이어와 폭스바겐의 협업은 1991년에 시작됐다. 35년이 지난 현재, 세단·SUV·전기차 등 폭스바겐 그룹 내 약 40여 개 차종에 OE 타이어를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라우펜 브랜드로 좁혀보면, 스코다 ‘뉴 옥타비아’와 폭스바겐 ‘골프’에 이어 이번 ‘폴로’까지 공급 차종을 확대했다. 그룹 내 C-세그먼트에서 B-세그먼트로, 즉 더 높은 판매 볼륨의 모델로 내려오며 유럽 소형차 시장에서의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라우펜은 2014년 미국 세마쇼(SEMA Show)에서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보급형 브랜드로 처음 공개된 이후, 현재 10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