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똑같이 잘 나갔는데..” 유럽서 벌어진 형제의 난, 결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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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는 다른 성적표
유럽 시장에서 엇갈린 흐름
같은 그룹 다른 결과
현대차 기아 11월 유럽 판매량
투싼/출처-현대차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까지 비슷한 흐름을 보였던 유럽 시장에서 지난달 상반된 성적표를 받았다. 같은 그룹이지만 브랜드별 실적은 엇갈렸고, 합산 기준으로는 가까스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11월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 합산 7만 9901대를 판매했다. 유럽 전체 시장이 성장한 가운데, 그룹 점유율은 소폭 낮아졌다.

현대차, 유럽서 판매 증가

현대차는 11월 유럽에서 4만 1026대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 3.7% 늘었다. 유럽 신차 시장이 2.4% 성장한 가운데, 현대차 주요 차종에 대한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됐다.

현대차 기아 11월 유럽 판매량
코나/출처-현대차

차종별로는 투싼이 989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나 7079대, i20 4400대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3.8%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기아는 같은 기간 3만 887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스포티지가 1만 147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EV3 5827대, 씨드 4951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3.6%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차와 달리 일부 차종 판매가 줄며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합산 시장 점유율은 감소

기아 스포티지 판매량
스포티지/출처-기아

현대차와 기아를 합친 11월 유럽 판매량은 전년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합산 시장 점유율은 7.4%로 집계돼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유럽 누적 판매량은 95만 9317대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은 1.9% 성장해 대비를 이뤘다. 현대차는 48만 4327대, 기아는 47만 4990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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