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모델 인기에 따른
기아 카니발 출고 대기 최대 12개월
역대 최고 사전계약 달성
최근 전기차 시장이 둔화하면서 하이브리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 와중에 기아 카니발이 적절한 시기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그 수혜를 온전히 누리고 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고 대기만 12개월
하이브리드 차량의 선호도가 국내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높은 연비를 바탕으로 한 추세이다.
이에 따라, 올해 반도체 공급난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까지 여전히 긴 대기 기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목할 만하다. 이 모델은 카니발 최초의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 관계자에 의하면, 사전계약 첫날 90%가 넘는 고객이 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했다. 이 모델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사전계약 수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 영업점에 따르면, 이달 대부분의 차종은 3개월 이내에 출고가 가능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12개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경우 현재 영업점에서 출고까지 1년이 걸린다고 고객들에게 안내되고 있다.
한편, 이달 출시된 카니발은 사전계약 첫날 3만6000대가 넘는 계약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이는 기아의 사전계약 중 최고 기록이며, 현대차의 아이오닉6(3만7446대)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러한 기록은 지난 2020년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 때의 2만3006대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하이브리드 시장의 상승세는 디젤과 전기차 감소폭을 흡수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