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사려다 ‘멈칫’… 독일 현지서 17점 차로 볼보 눌러버린 ‘국산 SUV’의 정체

댓글 0

현대차 아이오닉9 독일 자동차 전문지 평가
아이오닉9 / 현대차

자동차 본고장 독일에서 한국 플래그십 전기 SUV가 스웨덴 명문 브랜드를 수치로 눌렀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9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의 비교 평가에서 볼보 EX90을 총점 17점 차로 앞서며 우위를 점했다.

572 vs 555, 숫자로 증명한 7개 항목 비교

AMS는 두 모델을 차체·안전성·편의성·파워트레인·주행성능·친환경성·경제성 총 7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결과는 아이오닉9 572점, 볼보 EX90 555점으로, 17점 차 아이오닉9의 승리였다.

결정적 격차는 차체와 파워트레인에서 벌어졌다. AMS는 아이오닉9를 “6명이 탑승해도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다목적 럭셔리 SUV”로 평가하며 광활한 실내 공간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실제로 아이오닉9의 전장은 5,060mm, 휠베이스는 3,130mm로, 전장 5,037mm의 볼보 EX90보다 차체 규모에서 앞선다.

조작 인터페이스도 호평을 받았다. 물리 버튼과 스위치를 통한 직관적 조작,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지원, 스티어링 휠 패들을 통한 회생제동 제어 등이 주요 장점으로 꼽혔다.

0→100km/h 5.0초, 성능과 승차감 동시에 잡다

아이오닉9 / 현대차

파워트레인 평가에서 AMS가 주목한 것은 주행 질감이었다. 아이오닉9 퍼포먼스 AWD 트림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0초에 도달하는 고성능 수치를 내면서도, 가속 특성이 부드러워 성능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전 성능에서도 아이오닉9는 수치상 우위를 보인다. DC 급속 최대 350kW를 지원하며, 10→80% 충전 시간은 약 24분이다. 볼보 EX90의 최대 충전 출력이 250kW인 점과 비교하면, 충전 속도 측면에서 명확한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

배터리 용량은 아이오닉9 110.3kWh, EX90 111kWh로 사실상 동급이며, WLTP 기준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아이오닉9 RWD 트림이 약 620km로 EX90의 570~611km 대비 소폭 앞선다.

한편 아이오닉9는 올해 초 한국자동차기자협회·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중앙일보가 각각 선정한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를 모두 석권하며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유로 NCAP 5성, 미국 IIHS Top Safety Pick+ 획득으로 안전성도 국제적으로 검증됐다.

Copyright ⓒ 이콘밍글.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