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 640만 건 리콜
현대차·기아에 대한
미 교통당국 조사 착수

2016년부터 발생한 현대·기아차의 리콜 사례 16건에 대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가 시작되었다.
이 리콜은 브레이크액 누출과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결함으로 인한 것이다.
이 결함들은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NHTSA는 현대·기아차가 이러한 결함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리콜의 완료율도 검토하고,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추가적인 감사 질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월, 현대·기아차는 브레이크액 누출 위험으로 337만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브레이크액 누출은 합선을 일으켜 차량이 주차 중이거나 운행 중일 때 엔진 부품에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측은 차량 소유주들에게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외부에 주차하고 구조물로부터 멀리할 것을 당부했다.
계속되는 리콜 소식에 현대·기아차 차주들은 자신의 차는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노심초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