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차를 기다렸다”… EV3 잡으려 현대차가 만든다는 전기차에 ‘발칵’

현대차 아이오닉 3 예상도 공개
최대 600km 주행거리 전망
현대차 아이오닉 3 예상도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3 예상도/출처-@avarvarii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소형 전기 SUV 모델로 전동화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자동차 업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아이오닉 3의 예상도가 그 주인공이다. 이 렌더링 이미지는 현대차 아이오닉 9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면서도 소형 SUV의 새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경쟁 모델로 지목되는 기아 EV3와의 비교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소형 전기 SUV, 기아 EV3로 포문을 열다

기아는 지난 11월 신형 EV3를 공개하며 소형 전기 SUV 시장을 선점했다.

KIA EV3 주행거리
EV3/출처-기아

EV3는 기아의 E-GMP 400V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최대 201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58.3㎾h 또는 81.4㎾h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최대 600㎞(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실용성과 효율성을 겸비한 B 세그먼트 SUV로 자리 잡았다.

디자인은 기아의 전기차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도 컴팩트한 크기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러한 점은 현대차가 선보일 아이오닉 3의 주요 벤치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

KIA EV3 배터리
EV3/출처-기아

아이오닉 3의 등장 가능성, 예상도 공개

현대차는 최근 LA 오토쇼에서 준대형 SUV인 아이오닉 9을 공개하며 전동화 전략의 속도를 높였다.

그와 동시에 소셜 미디어와 해외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들은 아이오닉 3의 개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특히 가상 렌더링 디자이너 ‘@avarvarii’가 공개한 아이오닉 3 예상도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이오닉 3는 아이오닉 9의 디자인 언어를 소형 SUV에 맞게 변형한 모습이다. 예상도에 따르면, 전면부는 픽셀 스타일 조명과 블랙 하이그로시 패널을 적용했다. 주간주행등은 스트립 형태로 설계됐다.

측면부의 두꺼운 펜더 클래딩과 수평 캐릭터 라인은 작은 차체를 커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준다. 이는 EV3와의 직접적인 경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3 예상도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3 예상도/출처-@avarvarii

아이오닉 3의 사양은 EV3와 비슷한 58㎾h 및 81㎾h 배터리 옵션을 갖추고, 최대 주행거리는 약 640km(WLTP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2030년까지 전기차 21종으로 확대

한편 현대차는 2030년까지 전기차 모델을 현재 9종에서 21종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3와 같은 소형 SUV 모델은 ‘경제형 EV’와 ‘럭셔리 EV’ 사이의 균형을 잡으며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아이오닉 3 예상도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 3 예상도/출처-@avarvarii

소형 SUV는 점차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에서 필수적인 세그먼트로 자리 잡고 있다. 기아 EV3의 성공 가능성과 아이오닉 3의 출시 전망은 이 시장에서 두 브랜드 간의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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