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전보험협회 충돌테스트서
최고 등급 평가 받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스포티지
미국에서 행해진 현기차에 대한 안전평가시험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평가는 올해 11월 기아 카니발이 미국 안전보험협회 충돌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나쁨(Poor)을 받은 이후 나온 최고 등급이라는 점에서 업계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대형 SUV와 전기차 증가에 따라 상향된 평가 기준 충족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이오닉 5와 기아 스포티지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평가는 올해부터 강화된 안전평가 기준에 대해 현대자동차그룹이 발빠르게 대처한 점이 돋보인다.
이번 IIHS의 측면 충돌평가는 전기차와 대형 SUV증가함에 따라 기준이 더 높게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충돌 물체의 무게는 약 1497kg에서 약 1896kg으로, 속도는 약 49.8km/h에서 약 59.5km/h로 증가하여 충격 에너지가 82% 증가했다.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야간 테스트가 추가되었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더 엄격해졌다. TSP와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훌륭함’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을 포함한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함’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든 차량 개발에 있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