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단종이래?”… 14년 만에 부활 예고한 전설의 명차에 ‘기대’

혼다 프렐류드, 하이브리드 모델로
2025년 말 출시 전망
혼다 프렐류드 2026년형 출시
프렐류드 콘셉트/출처-혼다

전설적인 이름 ‘프렐류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혼다는 프렐류드의 부활을 통해 브랜드의 유산을 재조명하고 전동화 전환의 선두에 설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쿠페는 과거의 영광과 현대 기술이 결합된 모델로, 혼다의 야심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프렐류드의 부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혼다의 프렐류드는 1978년 데뷔 이후 2001년 단종될 때까지 독특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으로 많은 팬을 보유했던 아이콘이다.

음악 용어로 ‘전주곡’을 뜻하는 이름처럼, 프렐류드는 브랜드의 기술적 진보를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한편 혼다는 지난 18일, 내년 말 6세대 프렐류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그 부활을 공식화했다.

혼다 프렐류드 6세대 2025년 출시
프렐류드 콘셉트/출처-혼다

프렐류드는 시빅보다 짧은 전장을 가진 컴팩트 쿠페로, 2-모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약 2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혼다의 S+ 시프트, 사륜조향(4WS), 토크 벡터링, 능동형 토크 전달 시스템(ATTS)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 관계자는 프렐류드의 재등장이 단순한 과거 회귀가 아닌,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핵심 단계임을 강조했다. 이는 혼다가 2040년까지 전동화 전환을 목표로 하는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S+ 시프트, 새로운 운전 경험의 시작

6세대 프렐류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혼다의 독자적인 ‘S+ 시프트’ 시스템이다.

혼다 프렐류드 6세대 2025년 출시
S+ 시프트/출처-혼다

하이브리드 차량 특유의 무단변속기(CVT) 주행감을 개선한 이 기술은 실제 변속기의 느낌을 재현하며, 스포티한 주행감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마치 수동변속기를 다루는 듯한 감각과 동시에 하이브리드 차량의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다.

S+ 시프트는 가상 변속 시스템과 사운드 제어 시스템이 결합돼 더욱 박진감 있는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혼다가 추구하는 ‘운전의 재미’를 하이브리드 차량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된 기술이다.

혼다 프렐류드 2026년형 출시
프렐류드 콘셉트/출처-혼다

전동화와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혼다는 프렐류드의 부활을 통해 하이브리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자 한다.

현재 어코드와 CR-V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혼다의 주요 판매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프렐류드 역시 이를 이어받을 핵심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혼다 프렐류드 6세대 2025년 출시
프렐류드 콘셉트/출처-혼다

6세대 프렐류드는 혼다의 전설적인 유산과 전동화 기술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프렐류드의 부활은 단순히 전통적인 스포츠 쿠페를 재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전동화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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