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3사 완전히 비상”… 9월 서울 한복판 싹 쓸어버릴 ‘이 프리미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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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2026 한·중앙아 정상회의 의전차 지원
G90 / 제네시스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의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제네시스 G90·G80 총 33대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장관급 인사의 이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외교부-현대차 MOU 체결…정상·장관급에 G90·G80 배치

7월 27일 서울 외교부 서희홀에서 외교부 산하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현대자동차는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력약정(MOU)을 공식 체결했다.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와 김동조 현대자동차 전무가 각 기관을 대표해 서명했다.

지원 차량은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과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 G80으로, 총 33대가 투입된다. G90은 각국 정상급 인사, G80은 장관·고위 관료·대표단 의전용으로 각각 배치될 예정이다.

‘올해 유일한 다자 정상회의’…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한자리에

제네시스 2026 한·중앙아 정상회의 의전차 지원
G80 / 제네시스

9월 16일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경제·외교·통상 협력 방향이 핵심 의제이며, 에너지·인프라·물류 분야의 협력 확대도 논의될 전망이다.

중앙아시아는 에너지·원자재·운송 허브로서 한국의 공급망 다변화와 플랜트·모빌리티 수출 측면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정상회의가 기존 장관급 협력을 정상급 다자회의 체제로 격상시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외교적 의미가 각별하다.

아세안 싼타페 50대와 묶어 보면…현대차 ‘글로벌 의전 전략’ 드러난다

현대차는 G20, APEC,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행사에 공식 차량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여기에 오는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49차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싼타페 50대를 경호·의전 차량으로 제공하기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상태다.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는 제네시스 세단(33대),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SUV 싼타페(50대)를 각각 배치하는 구조는 행사 성격에 따라 차급과 차종을 달리하는 현대차의 글로벌 의전 포트폴리오 전략을 보여준다. 세단 기반 VIP 의전과 SUV 기반 경호·대표단 이동이라는 역할 분리가 명확하다.

정·관계 인사가 제네시스 차량을 직접 탑승·체험하는 기회는 중앙아시아 각국 정부·공공기관의 관용차 수주 경쟁에서 B2G 레퍼런스로 활용될 가능성도 크다. 다만, 탄소중립이 국제회의의 핵심 의제로 부상한 만큼 향후 전기 G80 등 전동화 라인업을 의전에 확대 적용하는 과제도 현대차 앞에 놓여 있다.

김동조 전무는 “국내외 주요 국제 행사에 차량을 지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9월 서울의 외교 무대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프리미엄 입지를 시험하는 또 하나의 현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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