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베이비 G바겐’ 공식 확정
다양한 파워트레인 운영 전망

메르세데스-벤츠가 ‘베이비 G바겐’을 공식화했다. G-클래스의 전통적인 박스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크기를 줄인 새로운 모델이 시장에 등장할 전망이다. 이 모델이 과연 어떤 모습과 성능을 갖출지, 그리고 가격대는 어느 정도로 형성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G-클래스 유산 이어받은 ‘베이비 G’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 ‘더 작은 G-클래스’ 개발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기존 G-클래스의 강인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보다 컴팩트한 차체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신형 소형 오프로더는 기존 G-클래스의 각진 실루엣과 높은 지상고를 유지하며, 1979년 첫 G-클래스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짧은 휠베이스와 돌출된 범퍼 디자인이 강조되며 오프로드 성능도 고려된 설계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다양한 파워트레인 가능성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전기차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기존 전기 G-클래스인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플랫폼을 공유하거나, 새로운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MMA)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내연기관 옵션이 함께 제공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최근 전동화 전략을 다소 완화하며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델을 병행 개발하고 있는 만큼, ‘베이비 G’ 또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예상 가격, 5만 5천~6만 5천 달러
메르세데스-벤츠는 해당 모델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6년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5만 5000달러(한화 약 7880만 원)에서 6만 5000달러(약 931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G-클래스(G 550 기준 14만 달러, AMG G 63 기준 17만 9천 달러)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로, 보다 대중적인 시장을 겨냥한 모델임을 시사한다.

지프 컴패스, 포드 브롱코 등과 경쟁
‘베이비 G’는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와 G-클래스 특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지프 랭글러, 포드 브롱코 등 전통적인 오프로더뿐만 아니라 지프 컴패스, 포드 브롱코 스포츠 같은 준중형 SUV와도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이 모델이 G-클래스를 동경하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될 경우 친환경 SUV 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꼭
내 차로 만들거야
빨리 출시 하기만을 기다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