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전기차, G90 실구매가로 가능
BMW i7, EQS 넘고 S-클래스 위협
최대 2,500만 원 할인, 한정 프로모션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고급 세단 시장에서도 전동화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BMW의 전기 플래그십 i7이 최대 ,5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월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에 따라 일부 트림은 국산차 제네시스 G90 수준의 실구매가로 책정돼, 고급 수입차와 국산 플래그십 간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
S-클래스 넘은 전기차, i7의 역습
BMW코리아는 2026년 1월부터 자사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 전 트림에 대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가격은 최대 2500만 원 낮아졌다. 가장 저렴한 트림인 e드라이브50 M 스포츠 리미티드는 기존 1억 6610만 원에서 2000만 원 할인되어 1억 461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국산 최고가 모델 중 하나인 제네시스 G90 풀옵션 모델(1억 4057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고가 트림인 x드라이브 60 M 스포츠 패키지는 2억 1510만 원에서 2500만 원이 할인되어 1억 9010만 원에 구매 가능하다.
딜러사와 금융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7시리즈 최하위 내연기관 모델(740i x드라이브 M 스포츠 리미티드, 1억 6080만 원)보다 낮은 실구매가 트림도 포함돼 있다.
EQS는 제치고, G90은 맞먹고
BMW i7은 메르세데스-벤츠 EQS를 전기 세단 시장에서 압도하고 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i7은 2023년 1058대, 2024년 726대, 2025년 706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EQS는 한 차례도 i7의 판매량을 넘어서지 못했다. 전기차 전환 흐름 속에서 디자인, 상품성, 유지비 측면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분석이다.
i7은 기존 7시리즈와 외형을 공유해 보편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반면 EQS는 독립된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상품성 역시 강화됐다. 31.3인치 디스플레이, 35개의 바워스 앤 윌킨스 스피커,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시트 등 후석 중심의 고급 옵션이 대표적이다.
연간 자동차세는 약 13만 원에 불과하며 주유비 역시 기존 내연기관 플래그십보다 절반 수준으로 유지비 부담이 적다.
BMW코리아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동화 모델의 보급 확대와 재고 조기 소진을 노리고 있다.
가속 성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xDrive60 기준) 만에 도달해 대형 세단임에도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438km이나, 회생 제동 등을 활용한 실주행 환경에서는 더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1월 프로모션은 기간 한정이며 실제 구매 시 딜러별 조건 및 금융 상품에 따라 실구매가는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