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만 쓰던 오디오, 중국 SUV에
플래그십 9X, 최고급 사양의 자신감
Naim 탑재로 글로벌 자동차 음향 ‘격돌’

벤틀리만 사용하던 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이제 중국 SUV에 장착된다.
지리차(Geely)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Zeekr)는 8월 말 열리는 청두 모터쇼에서 자사의 플래그십 SUV ‘Zeekr 9X’의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해당 차량에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네임(Naim)’의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네임 오디오는 그간 벤틀리의 플라잉스퍼, 컨티넨탈 GT, 벤테이가 등 최고급 모델에만 적용돼 온 브랜드로, 일반 대중 차량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틀리 전용 오디오, 지커 9X에 탑재
영국 오디오 전문 기업 네임(Naim)은 고급차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온 브랜드로, 과거 벤틀리 이외에는 다른 자동차 제조사와 협업하지 않았다.
네임은 영국 정부로부터 세 차례나 ‘퀸즈 어워드(Queen’s Award)’를 수상한 바 있으며 자동차 오디오 부문에서는 ‘네임 포 벤틀리(Naim for Bentley)’라는 이름으로 플라잉스퍼, 컨티넨탈 GT, 벤테이가 등에 맞춤형 시스템을 제공해 왔다.

그런 네임이 선택한 새로운 파트너는 중국 지리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였다.
지커는 이번 Zeekr 9X에 전례 없는 수준의 오디오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네임 오디오는 총 32개의 스피커와 8개의 시트 셰이커, 40개의 독립 채널로 구성되며 최고 출력은 3868W에 달한다.
💡 네임(Naim) 오디오 시스템이 일반 대중 차량에 적용된 것이 왜 주목받고 있나요?
네임(Naim) 오디오 시스템이 일반 대중 차량에 적용된 것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독점성: 네임은 그동안 벤틀리와 같은 최고급 차량에만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해 왔습니다.
- 최초의 시도: 일반 대중 차량에 네임의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고급 오디오 기술: 네임 오디오 시스템은 32개의 스피커와 8개의 시트 셰이커, 40개의 독립 채널로 구성되어 있어, 차량 내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음질을 제공합니다.
- 높은 출력: 최고 출력이 3868W에 달해 강력한 음향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는 현재까지 양산차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출력이다. 오디오 배치는 9.2.4.8 구성으로, 9개의 서라운드 스피커, 2개의 서브우퍼, 4개의 오버헤드 채널, 8개의 헤드레스트 채널로 이루어져 있다. 주파수 범위는 20Hz에서 40kHz까지 재현한다.

지커 9X, 초대형 하이브리드 SUV로 데뷔
지커 9X는 외형부터 성능까지 ‘플래그십’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사양을 갖췄다.

차체 크기는 전장 5239mm, 전폭 2019~2029mm, 전고 1819mm이며 휠베이스는 3169mm에 이른다. 차량 무게는 3톤 이상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PHEV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용량인 70kWh를 탑재했다. 여기에 6C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지커는 9X를 “럭셔리 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경쟁 모델로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와 니오 ES8 등이 거론된다.
차량의 사전 예약은 청두 오토쇼에서 시작하며 공식 출시는 연말로 예정돼 있다. 시작가는 약 60만 위안(한화 약 1억 1630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커 9X의 등장은 고급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자동차 음향 시스템 시장에서도 새로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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