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부촌으로 유명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BJ 과즙세연 자매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5성급 호텔 수준으로 알려진 그의 LA 저택이 재조명되고 있다.
8일 가요계 소식통에 따르면, 방 의장과 과즙세연은 베벌리힐스의 한 거리에서 우연히 촬영된 유튜브 영상에 잠깐 등장했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으며, 이 짧은 순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큰 관심을 받았다.
방 의장은 미국에 사업차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한 주택을 매입했는데, 이 주택이 3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지난해 화제에 오른바 있다.
이 주택은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인 부촌인 벨에어에 위치해 있으며, 부동산 전문 매체 ‘더 리얼 딜(The Real Deal)’과 ‘더트(Dirt)’에 의해 처음 보도되었다.
방 의장이 소유한 이 주택은 세계적인 건축가 마크 리오스가 직접 자신의 거주 목적으로 설계해 2017년에 완공된 곳으로, 외관과 인테리어 모두 5성급 호텔에 견줄만한 수준이다.
이 집은 건축 디자인 전문지 ‘아키텍츄럴 다이제스트’에서도 주목받았는데, 지상 3층 규모로서 연면적만 309평(약 1만 1000스퀘어피트)에 달한다.
주택 내부는 침실 6개와 욕실 9.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부대 시설이 돋보인다.
도서실, 체육실, 라운지 같은 편의 공간은 물론,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과 엘리베이터까지 갖춰져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주택 뒤편에는 야외 주방과 바, 파빌리온, 인피니티 풀, 일본식 사우나와 스파, 마사지 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그야말로 최고급 휴양지에 버금가는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방 의장은 이 주택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유명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로부터 2,640만 달러, 한화로 약 359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트’는 방 의장이 미국에서의 사업 활동이 늘어나면서 체류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이 주택을 매입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방 의장은 국내 문화·콘텐츠 업계에서 주식 부자 1위로도 유명하며, 그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2조 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방 의장의 주식재산은 약 2조5천447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국내 그룹 총수 중 6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1천152억 원)이나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202억 원)보다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