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한 우물 파더니 “전 세계서 줄 섰다”… 한국산 쾌거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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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수출액 세계 2위 등극
5평 사무실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K뷰티 성장 배경의 숨은 공신
한국콜마
한국 화장품 수출액 / 출처: 뉴스1

“K팝만 세계적인 줄 알았는데, K뷰티도 대단하네”, “화장품 수출 2위라니,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한국 화장품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꾸준한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에 투자해 온 화장품 기업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세계 2위로 올라서면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기술력, 주가도 ‘껑충’

한국 화장품 수출액 / 출처: 연합뉴스

한국 화장품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 수출국으로 올라서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36억 달러(약 4조 8천600억 원)로, 미국(35억 7천만 달러)을 앞질렀다.

이는 지난해 독일을 제치고 3위에 오른 데 이어 또다시 순위를 끌어올린 성과다.

이 소식에 지난 30일 화장품 관련 주식 시장이 들썩였다. 한국콜마는 전일 대비 8.83% 오른 9만 9천8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에는 10만 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모레퍼시픽(4.19%), 에이피알(3.70%)도 강세를 보였고, 메디톡스(9.21%), 휴젤(5.15%) 등 미용기기 관련주도 함께 상승했다.

한국 화장품 수출액 / 출처: 연합뉴스

5평 사무실에서 시작된 성공 스토리

K뷰티의 성공 뒤에는 묵묵히 연구와 혁신에 매진해 온 기업들의 숨은 노력이 있다. 그중 한국콜마는 1990년 직원 3명, 5평 사무실에서 시작해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대웅제약 부사장 출신 윤동한 회장이 미국콜마와의 협상 실패 후 일본콜마와 협의를 통해 설립한 이 기업은 현재 국내외 34곳의 사업장에 4,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한국콜마의 가장 큰 혁신은 국내 최초로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한국 화장품 수출액 / 출처: 한국콜마

기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에 의존하던 업계에 직접 연구·개발한 제품을 브랜드사에 제공하는 모델을 정착시켰다. 이로써 브랜드만 보유한 중소기업도 고품질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연구개발에 쏟아부은 투자

한국콜마의 성공 비결은 끊임없는 R&D 투자다. 매출의 6~7%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200억 원 이상을 R&D에 쏟아부었다. 직원의 30% 이상이 연구원으로, 400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2023년 사상 첫 매출 2조 원 돌파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국내외 고객사 900개 이상을 확보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 화장품 수출액 / 출처: 연합뉴스

기업들의 탄탄한 기술력과 꾸준한 연구개발은 한국을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올려놓은 원동력이 되고 있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도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수출액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콜마를 비롯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투자가 K뷰티의 글로벌 성공 신화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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