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다 내어줄 판” 너도나도 사겠다고 ‘난리’.. 삼성 어쩌나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 3단 접이식 폴더블 공개
화웨이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 출처 : 연합뉴스

“와, 이건 진짜 센세이션인데?”, “이 정도면 전 세계가 들썩거릴 만도 하네”

스마트폰 시장에서 몰락하는 것 같던 화웨이가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7일부터 예약 구매를 시작한 ‘메이트 XT’ 덕분이다.

중국 최대의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최근 내놓은 메이트 XT는 그야말로 전 세계의 스마트폰 시장을 뒤집어 놓았다.

메이트 XT는 3단 접이식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정보가 공개되자마자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잡아끌었다.

화웨이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 출처 : 화웨이 제공

알파벳 ‘Z’ 모양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이 모델은 펼쳤을 때 액정의 최대 크기가 10.2인치에 달하며, 전부 접으면 6.4인치로 콤팩트한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트리플 폴드’ 스마트폰인 만큼, 두께 3.6mm의 해당 제품은 출시하기 전부터 대박 조짐을 보였다.

가장 저렴한 256GB 버전의 가격이 무려 1만 9999위안, 한화로 377만 원임에도 메이트 XT를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벌써 600만 명이 예약한 화웨이의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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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 출처 : 뉴스1

제품 실물을 공개하자마자 선주문량 300만 대를 돌파한 메이트 XT는 지난 18일 오후 기준으로 무려 630만 건의 예약이 이루어졌다.

사전 판매 물량이 100만 대에 불과하다는 점, 그리고 사전 예약 판매가 20일까지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말 그대로 ‘품절 대란’이다.

400만 원을 호가하는 비싼 가격도 거뜬하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가의 가전제품 공급업자들은 이미 메이트 XT의 가격을 1천만 원 이상으로 부르고 있다.

벌써 기존 가격의 3배 이상으로 뛰어버린 메이트 XT가 스마트폰 업계에 불러올 반향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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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 출처 : 연합뉴스

이렇다 보니 스마트폰 업계엔 비상등이 들어왔다. 폴더블폰을 출시하는 삼성 또한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올해 상반기 동안 중국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443만 대였으나, 지금 메이트 XT의 사전 주문량으로 이미 그 규모를 뛰어넘었으니 스마트폰 업계가 출렁일 수밖에 없다.

올해 1분기부터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폴더블폰 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 2분기 또한 1위는 화웨이의 차지였다.

전문가들은 중국인들의 ‘애국 소비’ 풍조가 심화하면서 메이트 XT의 인기 또한 올라갔다고 설명하면서, 국내 스마트폰 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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