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어?”… 누적 1억명 방문한 ‘이곳’, 파격 변신 소식

DDP의 새로운 ‘도전’
동대문 상권과의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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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재조성 계획 / 출처 : 뉴스1

“전시장 역할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는 건가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새로운 변신을 꿈꾸고 있다.

서울시는 DDP를 단순한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디자인, 문화, 창업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재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DDP는 2014년 개관해 첫해 방문객 688만 명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6월 누적 방문객 1억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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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재조성 계획 / 출처 : 연합뉴스

샤넬 크루즈 컬렉션 쇼, 디올 정신 전시, 알레산드로 멘디니 회고전 등 800건 이상의 대관 전시와 240건 이상의 자체 기획 전시를 개최하며 디자인 허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DDP의 역할에 대한 의문의 목소리도 제기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방문객이 급감했으며, 동대문 일대의 상권이 예전만큼 활기를 띠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는 DDP를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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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재조성 계획 / 출처 : 연합뉴스

서울디자인재단은 20일 발표한 ‘뉴퍼스펙티브 계획’을 통해 DDP를 디자인, 교육, 창업이 결합된 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디자인 랩과 뮤지엄은 ‘디자인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으로 새롭게 개편돼 한국 디자인을 알리는 상설 전시를 확대하고, 기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DDP 내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랩 2~4층을 잇는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검토 중이며, 3층은 공무원과 시민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1~2층은 창작 커뮤니티 공간, 도서관, 디자인 굿즈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학습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동대문 상권과 연계한 창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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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재조성 계획 / 출처 : 연합뉴스

또한 서울시는 DDP 주변 상권과 협력해 디자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동대문 내 공실을 활용한 디자인 창업센터를 설립하고,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모이는 창업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K-디자인의 위상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플랫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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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재조성 계획 / 출처 : 뉴스1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DDP는 전시와 교육, 창업이 결합된 공간으로 거듭나며, 서울의 대표적인 디자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대문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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