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몰려오더니 “이럴 줄 알았다”…국내 기업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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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등 C커머스 이용자↑…’한국판 다이소’ 출격
‘300조’ 알리·매출 64조 미니소 등 中 자본력 진출 확대
차이나머니
출처 – 뉴스1

한파주의보가 내린 1월의 어느 아침, 서울 대학로의 한 매장 앞에는 20여 명의 젊은이들이 줄을 서 있었다. 매장 오픈 2시간 전부터 시작된 이 진풍경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미니소였다.

“해리포터 굿즈 한정판이 오늘 들어온대요!”라며 들뜬 표정을 짓는 20대 여성들의 모습에서, 중국 유통공룡의 한국시장 재공략이 시작됐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온·오프라인 시장에 들어온 중국 거대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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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중국의 거대 자본이 한국 유통시장을 노린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가리지 않고 공세적인 확장에 나선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된 상품 전략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특히 불황 속 가성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공략하며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미니소는 이러한 중국 유통공룡의 대표주자다. 2013년 설립 이후 글로벌 IP 협업을 통해 전 세계 112개국에 7100개 매장을 운영하며 5년간 64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디즈니, 산리오 등 인기 IP를 활용한 제품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롯데와 현대백화점 입점을 조율 중이며, 서울 혜화점을 시작으로 홍대와 건대에도 대형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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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온라인 시장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이에 전통의 강자인 11번가와 G마켓이 뒤로 밀려났다.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12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899만 명으로 e커머스 시장 2위에 올랐고, 테무도 813만 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알리바바그룹은 신세계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기업결합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면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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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중국 기업들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가격 경쟁력이다. 미니소의 경우 ‘메이드 인 차이나’ 생산·제조·판매 체계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IP 전략으로 다이소와의 차별화에도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불황 속 중국 유통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국내 유통업계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공세는 국내 기업들의 생존 전략 수정을 불가피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과 젊은 층의 선호도를 무기로 한 중국 기업들의 공세가 국내 유통 지형도를 크게 바꿀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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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신나간 인간들. 싸다고 구매하면 결국 중국 도와주는꼴. 결국 중국에 대한민국 넘기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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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걱정하지 말아요~~
    미니소 잘되면 정부에서 암유발 한다는둥
    품질이 저질이라는둥 소리하면
    한국사람들 안살껄요?
    알리나 퇴무도 그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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