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인상에 막힌 중국산
수출길 틀어 한국으로 밀려들 가능성
국내 철강사들 “이번엔 기회 아닌 위기”

“미국에 못 들어간 중국 철강, 이러다 한국으로 오는 거 아냐?”
철강업계에서 요즘 가장 많이 들리는 말 중 하나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에 고율 관세를 때리자 수출길이 막힌 중국이 우회로를 찾아 움직이고 있다. 그 경로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이다.
산업계에선 중국산 철강이 몰려오면 국내 시장 가격이 무너지고, 수요도 갉아먹힐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 세계가 철강 ‘방어벽’ 세우는 중… 한국만 비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철강과 알루미늄에 매기던 관세를 한꺼번에 50%까지 끌어올렸다. 이전보다 두 배 오른 수치다. 미국이 사실상 ‘중국산 철강은 들어오지 마라’는 신호를 보낸 셈이다.
그러자 다른 나라들도 잇따라 움직였다. 캐나다는 “미국에 못 가는 중국 철강이 우리 쪽으로 몰릴 수 있다”며 서둘러 방어막을 쳤다.
자유무역협정을 맺지 않은 나라가 철강을 일정 이상 수출하면, 그 초과분에 50% 관세를 매기기로 한 것이다.
동남아에서도 반응이 나왔다. 베트남은 중국산 철강 제품에 최대 27%의 관세를 매겼고, 아연이 들어간 제품은 37% 가까이 올렸다.
유럽연합과 인도, 말레이시아도 비슷한 조치를 잇따라 내놨다. 모두 중국산 철강이 자국 시장을 파고드는 걸 막기 위한 대응이다.
하지만 이 흐름에서 한국은 방어벽이 비교적 약한 편이다.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는 않지만, 거리상 가깝고, 통관 조건도 그리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산 철강이 페인트나 플라스틱을 덧입혀 다른 제품처럼 포장돼 들어온 사례도 확인됐다.
반사이익은커녕 중국산 물량 역류에 ‘뒤숭숭’
사실 철강업계는 처음엔 기대가 있었다. 미국과 다른 나라들이 중국산을 막으면, 그 빈자리를 국내 기업들이 채울 수 있을 거라고 봤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철강 수출량은 오히려 늘었지만, 한국의 철강 수출은 줄었다. 이 상황에서 중국산이 한국으로 더 들어온다면, 수출길은 막히고 수입은 느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
정부도 중국산 철강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국산 후판과 스테인리스 제품에는 각각 38%, 21% 수준의 관세가 매겨졌고,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정식 수입 외에도 편법 수입이 존재하는 만큼, 지금의 조치만으론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한국 철강산업의 분기점이라고 본다. 미국발 고율 관세라는 전 세계적인 변수 앞에서, 단기 대응을 넘어 구조적인 방어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국내 철강시장이 기회의 땅이 될지, 중국산에 잠식당할지. 그 열쇠는 결국 수입 통제력과 산업 체력에 달렸다.
이렇게 북한과 통일하면 좋겠다
철강수입만 생각하는데.. 우리가 중국에 수출하는 것은 생각 안하나?
이게 기자가 생각하는 것의 한계인가?
기자 그만둬라.. 이런 기사는 나도 쓰겠다.
댓글 다는 놈들의 수준을 보니 이런 수준의 기사가 나올만도 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