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큰일났네..” 샤오미 SU7, 첫 전기차 공개에 국내 전기차 업계 ‘초긴장’

중국의 애플, 샤오미
테슬라 닮은 전기차 선보여
한국 완성차 업체에 긴장감 선사

샤오미 SU7
출처 – 샤오미 / SU7

한국의 완성차 업계가 중국 기술력으로 인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역사는 되풀이되는 걸까. 현재 중국의 자동차 기술력은 한국이 일본차를 추격했던 2000년 대 처럼 무섭게 한국을 쫓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기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큰 일입니다”, “앞으로 몇 년 내에 자동차 업계의 위계가 뒤바뀔 것입니다”와 같은 위기의식들이 국내 자동차 업계에 자리 잡고 있다.

샤오미 SU7
출처 – 샤오미 / SU7
샤오미 SU7
출처 – 샤오미 / SU7

저렴한 가성비로 기능성 제품들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샤오미의 첫 전기차가 공개된 것도 그러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이번에 공개한 전기차를 보면 강력한 IT 기능들을 탑재해 앞으로 테슬라 뿐만 아니라 국내 전기차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전기차의 개발은 샤오미가 전담하며, 생산은 베이징자동차가 맡은 샤오미의 첫 전기차는 SU7으로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등급에 따라 기본형, 프로, 맥스 제품으로 나뉜다.

샤오미 SU7
출처 – 샤오미 / SU7

SU7 모델부터 살펴보면 전장이 4997㎜, 전폭은 1963㎜, 그리고 전고는 1455㎜이다. 휠베이스는 3000mm으로 포르쉐 타이칸보다 크다.  

SU7 맥스의 경우 기본형보다 1440mm으로 낮으며 스포츠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기본형 모델의 공차 중량은 1,980 kg이며, 최고 속도는 210 km/h이다. 맥스 모델의 공차 중량은 2,205 kg이고, 최고 속도는 265 km/h이다.

샤오미 SU7
출처 – 샤오미 / SU7

기본형에는 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팩이, 맥스모델에는 CATL의 삼원계 NMC 배터리가 탑재된다.

SU7 맥스 모델은 2개의 모터를 탑재했으며 총 673마력을 낸다.

샤오미의 전기차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후륜구동(RWD)은 220 kW 모터를 사용하고, 사륜구동(AWD)은 최대 495 kW의 출력(220 kW + 275 kW)을 낸다.

샤오미 SU7
출처 – 샤오미 / SU7

현재 자동차 시장은 자동차의 전동화가 진행되면서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가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음성제어 기능 같은 스마트한 샤오미의 전기차는 중국에서 약 5400만 원 대로 팔릴 예정이다.

아직까지 가격은 비싸다는 의견이 있지만 풍부한 내수시장과 대량 생산으로 가격이 낮아진다면 국내 전기차 시장에 위험요소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오는 12월 대량 생산에 돌입해 2024년 2월 중국서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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