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50’ 테스트카 포착
중국산 플랫폼 사용

볼보가 새롭게 준비 중인 크로스오버 모델 XC50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XC60의 동생 격으로 알려진 이 차량은 위장막 테스트카가 포착되며 자동차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XC50은 중국 지리자동차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중국 제품에 대한 일반적인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볼보의 이러한 과감한 도전이 소형 SUV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XC60보다 작고 저렴한 ‘볼보 XC50’ 등장
볼보 XC50은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최신 모델로, XC60보다 작고 가격대도 낮게 책정될 예정이다.

최근 스파이샷에 포착된 XC50은 위장막 속에서도 볼보의 상징적인 ‘토르 망치’ 헤드램프와 세련된 루프라인이 눈길을 끈다.
측면의 부드러운 곡선과 크롬 디테일은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전반적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모습이다.
XC50은 중국 지리 자동차 그룹 산하의 링크앤코 08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하이브리드 SUV로 개발되고 있다.
연간 5만 대 생산을 목표로 내년부터 지리 자동차의 타이저우 공장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볼보는 이 모델을 통해 SUV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가격은 링크앤코 08보다 높을 듯
XC50의 기반이 되는 링크앤코 08은 중국산 플랫폼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 제품에 대한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모델 Y와 같은 사례에서 보듯 중국산 차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넓히고 있다.
볼보는 과거에도 중국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MPV EM90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링크앤코 08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 사양 모델은 536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며, 39.6kWh 배터리를 통해 전기 모드로만 최대 241km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19만 5800위안(한화 약 3860만 원)부터 시작한다. XC50은 링크앤코 08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로 인한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XC50은 볼보의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며 더 많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 모델로 볼 수 있다. 다만 중국산 플랫폼 기반이라는 점과 예상 가격대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부정적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과연 볼보가 XC50을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공식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차 ᆢ 내리는 순간 조선족이나 중국인 인증 ᆢ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