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버텨” 벤츠, 못참고 처음으로 ‘이 차’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 공개
브랜드 최초의 SL 기반 2인승 로드스터 모델
SL63과 동일한 4.0L V8 트윈 터보 엔진 탑재
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 (출처-‘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새로운 라인업에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브랜드인 마이바흐는 브랜드 최초의 SL 로드스터 모델인 ‘SL680 모노그램’을 미국 캘리포니아 2024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은 SL 기반의 2인승 로드스터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의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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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680 모노그램 (출처-‘메르세데스-벤츠’)

SL680 모노그램은 마이바흐 고유의 디자인 시그니처가 외관에 반영됐다. 전면부는 범퍼의 공기흡입구와 소프트탑 루프에 마이바흐 로고를 패턴화하여 삽입,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마이바흐 전용 수직 패턴 그릴과 휠이 차량의 독특한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

차량 색상은 빨간색과 검정색, 흰색과 검정색으로 이루어진 두 가지 투톤 컬러 옵션을 제공하며, 윈드실드 서라운드와 전면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 조명이 장착된 맞춤형 마이바흐 그릴 등 세심하게 설계된 디테일이 돋보인다.

실내는 최고급 소재로 마감되어 있다. 크리스탈 화이트 나파 가죽이 운전대, 시트, 하단 대시보드, 도어 패널에 사용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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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680 모노그램 (출처-‘메르세데스-벤츠’)

여기에, 디지털 계기판과 미디어 디스플레이에는 마이바흐 고유의 애니메이션과 그래픽이 적용되어 있으며, 기본 대시보드 아키텍처와 세로형 터치스크린은 기존 SL 모델과 동일하지만, 마이바흐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되어 운전자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SL680 모노그램은 뒷좌석을 공기 역학적 커버로 대체하고, 뒷좌석 데크를 앞좌석 헤드레스트까지 확장하여 더욱 공기역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AMG SL63과 동일한 4.0L V8 트윈 터보 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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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680 모노그램 (출처-‘메르세데스-벤츠’)

2인승 설계를 통해 공기 역학적 성능을 극대화한 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은 AMG SL63과 동일한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 엔진은 9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과 결합되어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4.1초, 최고 속도는 260km/h에 달한다.

한편, 마이바흐 SL680 모노그램은 내년 상반기부터 유럽 시장에서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SL63의 가격이 18만 7천 달러(한화 약 2억 4,900만 원)인 점을 고려했을 때, SL680의 가격은 21만 달러(한화 약 2억 8,000만 원)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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