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잘 나가더니 ‘지금이 기회’…르노 신차 드디어 한국 출시한다

르노 세닉, 내년 국내 출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탑재
주행거리 최대 625km
르노 세닉 국내 출시
세닉/출처-르노

전기차 시장이 주춤하는 가운데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차가 있다. 바로 르노의 순수 전기차 세닉이다.

유럽에서 이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이 차량이 내년 한국 출시를 확정하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르노코리아는 이 신차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대반격을 준비 중이다.

르노 세닉 선보인다

프랑스 르노그룹은 내년 순수 전기차 세닉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패브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CEO는 파리모터쇼 2024에서 “전기차 세닉을 통해 시장 둔화와 상관없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르노 세닉 국내 출시
세닉/출처-르노

세닉은 준중형 SUV로, 전장 4470㎜에 휠베이스 2785㎜의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1회 충전으로 WLPT 기준 최대 625㎞를 달릴 수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배터리를 장착했다.

여기에 최대 1670ℓ의 적재공간까지 갖춰 실용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모델로 평가받는다. 한국에서는 전량 수입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프랑스 시작 가격은 3만 5990유로(한화 약 5390만 원)부터다.

르노 세닉 가격
세닉/출처-르노

오로라2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르노코리아는 세닉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신차를 계획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에 이어 대형 쿠페형 SUV ‘오로라2’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오로라2는 국내 생산 모델로, 한국에서의 수익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모델은 디자인 차별화와 성능 개선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통한 국내 생산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이는 르노코리아가 단순히 수입차 브랜드를 넘어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전기차 경쟁 속 르노의 위치는?

국내 전기차 시장은 현대차·기아의 선두를 필두로 BMW, 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내년에는 GM의 쉐보레 이쿼녹스 EV와 KG모빌리티의 전기 픽업트럭 O100도 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신차가 출시되는 가운데, 르노 세닉은 ‘올해의 차’라는 타이틀과 경쟁력 있는 주행거리로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 세닉 가격
세닉/출처-르노

르노 세닉의 한국 상륙은 단순한 신차 출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전기차 시장이 포화와 둔화를 겪는 상황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이자,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세닉이 유럽에서 받은 찬사를 한국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르노코리아가 이 모델을 시작으로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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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쎄? 보르노를 굳이?
    또 손가락으로 장난치려고?
    펑생 따라다닌다 보르노.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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