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빠들 “침 꼴깍 삼킨다”…48% 급증으로 현지인 취향 저격한 국산 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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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친환경차 26% 돌파
하이브리드 48% 급증 ‘주목’
현대·기아, 7월 판매 신기록
현대차 기아 7월 미국 판매량
싼타페/출처-현대차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돌풍을 일으키며 역대급 성과를 올렸다.

두 회사는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15만 7353대를 판매하며 미국 내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HEV)가 전년 동월 대비 48.2% 급증한 2만 8733대가 팔리며 친환경차 성장을 주도했다.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서 친환경 비중 26%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각각 8만 6230대, 7만 112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4.4%, 11.9%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친환경차가 있었다. 두 회사의 7월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4만 850대로, 전년 대비 42.6%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의 26%를 차지했다.

현대차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8단 자동 변속기 탑재
현행 싼타페 하이브리드/출처-현대차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48.2%나 증가했다. 현대차는 1만 6842대를, 기아는 1만 1891대를 판매하며 각각 36.4%, 68.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한 달간 7465대가 팔리며 역대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전기차 역시 1만 2117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30.9% 증가했지만, 이번 성장은 하이브리드의 폭발적 인기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델별로는 현대차가 투싼(1만 6406대), 싼타페(1만 4128대), 팰리세이드(1만 3235대)를 중심으로, 기아는 스포티지(1만 4392대), K4(1만 1188대), 텔루라이드(1만 411대)가 고른 인기를 얻었다.

이 중 싼타페와 팰리세이드는 각각 57.2%, 53.5%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기아 카니발(5928대)과 쏘울(4665대) 역시 전년 대비 각각 30.1%, 36.1% 늘었다.

현대차, 기아 2025 하이브리드카 최고의 가성비 선정
스포티지/출처-기아

미국의 25% 수입차 관세 부과라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와 기아는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두 회사는 2~3개월 치 재고를 소진한 이후에도 현지에서 차량 판매 가격을 동결하는 전략으로 시장 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 2025 하이브리드카 최고의 가성비 선정
투싼/출처-현대차

미국 자동차 시장 전반 ‘훈풍’

현대차·기아 외에도 미국 내 완성차 업체들의 7월 실적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토요타는 전년 동월 대비 19.9%, 포드는 9.4%, 혼다는 0.2%, 스바루는 4.5%, 마쓰다는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월 중고차 시세, SUV·RV 하락
카니발/출처-기아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전략은 이번 실적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판매 전략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낸 것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의 높은 연비와 가격 경쟁력이 시장 내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향후 미국 시장 내 친환경차 점유율 확대를 지속적으로 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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