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어벤저, 유럽 시장서 10만 대 계약 달성
경쟁 치열한 소형 B-세그먼트서 이뤄낸 성과
지프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 어벤저(Avenger)의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약 1년 반 만에 10만 대 계약을 달성해 그 인기를 입증했다.
어벤저가 이루어낸 이 같은 실적은 자동차 시장에서도 까다롭다는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히 경쟁이 치열한 소형 B-세그먼트 라인업에서 달성했기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지프 어벤저는 ‘2023 유럽 올해의 차’ 수상과 함께 ‘최고의 패밀리 SUV’에 선정되는 등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며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브랜드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한 지프 ‘어벤저’
지프의 첫 순수 전기차인 어벤저는 자사의 소형 SUV인 레니게이드보다 콤팩트한 차체를 자랑하면서도, 지프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했다.
전장은 4,080mm로, 지프의 레니게이드보다 160mm 짧아 도심형 SUV로서의 기동성을 갖췄으며, 지프의 상징인 7-슬롯 그릴과 ‘X’자 램프 등이 적용되어 전통적인 디자인 헤리티지를 유지하고 있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수납공간이 배치되어 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보조 등 최신 ADAS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더불어, 34L의 수납공간과 321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여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전천후 성능과 실용성
어벤저에는 5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며, 1회 완충 시 국내 환경부 기준으로 상온에서 최대 295km, 저온에서 27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100kW급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2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4분이 소요되며, 싱글 모터 전륜구동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어벤저는 지프의 전통을 이어받아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을 탑재해, 에코/일반/스포츠 모드뿐만 아니라 샌드/머드/스노우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더불어, 내리막 주행 제어(HDC) 기능도 기본 제공되어, 전천후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200mm 지상고와 615mm의 시트 높이는 소형 차체임에도 SUV에 걸맞은 주행 포지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3-ZONE 공조기, 2열 선블라인드, 멀티컨투어 1열 시트 등의 고급 기능이 적용되었으며, 다양한 편의 및 안전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국내 출시 일정 및 가격
한편, 어벤저는 8월 말 미디어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월 4일부터 국내 출고가 시작되며, 국내 판매 가격은 론지튜드(Longitude) 트림 5,290만 원, 알티튜드(Altitude) 트림 5,6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지프는 사전 계약을 완료한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는 9월 내 즉시 출고 혜택을 제공하며, 출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24 지프 캠프 우선 초대권 및 충전 지원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