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마저 밀려나겠다”.. 카카오와 손잡고 한국 진출하는 글로벌 공룡에 업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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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두, 카카오와 협력해 한국 자율주행 시장 진출 시도
  • 아폴로 고, 레벨 4 자율주행 기술로 국내 업계 긴장
  • 국내 기술 주권 침해와 경쟁 심화 우려

바이두의 자율주행 택시 ‘아폴로 고’가 카카오와 협력하여 한국 시장에 진출을 시도하며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 카카오, 바이두와 협력 논의 중으로 현대차 등 국내 업계 긴장
  • 아폴로 고, 레벨 4 자율주행 기술로 높은 상용화 수준
  • 기술 종속과 데이터 주권 침해에 대한 우려 제기

중국의 빅테크 기업 바이두가 자율주행 택시 ‘아폴로 고’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면서 국내 모빌리티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사실상 한국 상륙을 예고하며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의 입지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 아폴로 고는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모든 주행을 수행할 수 있는 높은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한다.
  •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스타트업 대신 바이두와의 협력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이는 현대차 및 국내 스타트업들과의 시범 운영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 바이두의 아폴로 고는 16개 도시에서 누적 탑승 건수 1400만 회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운영 실적을 쌓아왔다. 이는 국내 자율주행 시장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
  • 국내에서는 아폴로 고가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기술 종속과 데이터 주권 침해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로보택시 ‘아폴로 고’ 상륙 초읽기
카카오, 국내 스타트업 대신 바이두 택했다
기술 의존 우려 속 현대차까지 위기감 확산
카카오 바이두 아폴로 고 국내 도입
바이두 아폴로 고/출처-연합뉴스

중국 최대 빅테크 바이두가 자율주행 택시 ‘아폴로 고(Apollo Go)’를 앞세워 국내 시장 진출을 타진하면서, 국내 모빌리티 업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사실상 한국 상륙을 예고한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들의 입지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아폴로 고는 2022년 세계 최초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탑승 건수 1400만 회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운영 실적을 쌓아왔다.

아폴로 고, 국내 자율주행 시장 ‘직격탄’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인 카카오모빌리티가 중국 바이두와 손잡고 자율주행 택시 ‘아폴로 고’의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27일 업계 관계자를 통해 알려졌다.

카카오 측은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양사의 이해관계가 명확히 일치한다고 보고 실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카카오 자율주행 택시
아폴로 고/출처-바이두

바이두의 아폴로 고는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모든 주행을 수행하는 고도화된 단계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스타트업들 대신 바이두를 협력 파트너로 고려하는 배경에는 ‘규모의 경제’ 실현이라는 과제가 있다.

카카오는 서울시 자율주행 운송 플랫폼 사업자로서 시장 선점을 위한 대규모 상용 운행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대차 및 국내 스타트업들과의 시범 운영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바이두는 북미 시장 진출이 막힌 상황에서 한국을 기술 테스트베드이자 아시아 거점으로 삼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 자율주행 택시
아폴로 고/출처-바이두

‘괴물 스펙’의 아폴로 고, 기회인가 위기인가

바이두는 자사의 아폴로 고가 국내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 아폴로 고의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이란 무엇인가요?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이 특정 조건 하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모든 주행을 수행할 수 있는 높은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의미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차량이 지정된 지역이나 조건 내에서 완전 자동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운전자의 조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도심의 특정 구역이나 고속도로에서 자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재 상용화된 자율주행 기술 중에서도 가장 진보된 수준에 해당합니다.

아폴로 고는 기존 택시보다 낮은 요금과 일부 지역에서 24시간 운영을 내세워 손익분기점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국내 시범사업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최근 바이두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아폴로 고는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220만 회 이상의 무인 승차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누적 탑승 건수는 1400만 회를 돌파했다.

카카오 자율주행 택시
아폴로 고/출처-바이두

바이두는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7월 우버와 다년 계약을 체결해,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국제 시장의 우버 플랫폼에 아폴로 고 차량 수천 대를 연동하기로 했다.

첫 서비스는 올해 말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리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며 2026년부터 독일과 영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홍콩에서는 공항섬과 퉁청을 넘어 복잡한 주거 및 비즈니스 지역인 남부 지구로 시범 운행 지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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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자율주행 택시, 한국 진출 긍정적일까?

데이터 주권 침해 경고

국내에서는 아폴로 고의 등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카카오 바이두 아폴로 고 국내 도입
아폴로 고/출처-바이두

시장 경쟁을 촉진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기술 종속과 데이터 주권 침해에 대한 경고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스타트업들은 카카오와의 협력을 기대했지만,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차그룹 역시 자사의 로보택시 ‘모셔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인 상황에서, 국내 최대 플랫폼과 손잡은 잠재적 경쟁자가 등장한 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복잡한 도로와 시민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 운영이 중국 기업에 의해 좌우될 경우, 장기적으로 국내 기술 생태계가 위축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 바이두 아폴로 고 국내 도입
바이두 아폴로 고/출처-연합뉴스

이번 협력 논의는 단순한 기업 간 제휴를 넘어, 한국 자율주행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기술 주권을 둘러싼 중대한 갈림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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