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분담금 ‘꿀꺽’하더니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중국으로 눈 돌린 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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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공동개발 분담금 안 낸 인니
이번엔 中 전투기 도입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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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에서 주목받은 중국산 전투기 J-10 CE가 인도네시아의 구매 검토 대상에 올랐다.

중국, 미국, 프랑스, 한국 등 각국이 인도네시아에 최신 전투기 도입을 제안하며 ‘무기 외교’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결정은 단순한 군비 도입을 넘어 지역 안보 균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니 국방차관 ‘中과 다양한 논의’…韓 KF-21은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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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에르마완 토우판토 인도네시아 국방부 차관은 “J-10 전투기를 평가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특히 중국은 J-10 전투기뿐만 아니라 함정, 무기, 호위함 등 다양한 군사 장비를 패키지로 제안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J-10 CE 전투기는 최근 인도-파키스탄 충돌에서 그 성능을 입증했다. 파키스탄은 이 전투기로 프랑스산 최신예 전투기 라팔 3대를 포함해 총 5대의 인도군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역시 “J-10 CE가 공중전에서 아무런 손실 없이 전투기 여러 대를 한 번에 격추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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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현재 여러 국가의 전투기 도입을 동시에 검토 중이다. 2023년 8월에는 미국 보잉사와 F-15 EX 24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약 80억 달러(약 11조원)에 달하는 이 거래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프랑스와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2년 라팔 전투기 42대를 81억 달러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6대는 2024년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의 KF-21 ‘보라매’ 공동개발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당초 약속한 1조 6천억 원의 분담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국 정부는 분담금을 6천억 원으로 조정하고 기술이전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최근 발생한 기술 유출 시도 사건으로 협력 관계가 소원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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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J-10 전투기 도입 검토는 동남아시아 군사 균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이다.

미국, 프랑스,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가격, 성능, 기술이전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도-파키스탄 충돌에서 입증된 J-10의 성능은 인도네시아의 결정에 중요한 참고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과의 KF-21 개발 협력이 어떻게 진행될지도 주목된다.

검찰의 최근 수사 결과로 양국 간 협력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으나, 인도네시아의 다각적인 전투기 도입 전략이 향후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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