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더는 못 살아요” 줄줄이 떠나는 사람들… 그런데 ‘반전’ 있었다
천정부지 집값으로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그러나 교육 때문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역주행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천정부지 집값으로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그러나 교육 때문에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역주행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집 팔아서 번 돈으로 아들이 아파트를 샀는데, 세금은 한 푼도 안 냈습니다.” 평범한 서민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일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지 않으면 평생 벼락거지가 될 것 같았어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부동산 시장을 지배했던 이 절박함이 이제는 수많은 가정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내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데…” 서울 양천구에서 거주하는 세입자 A 씨는 요새 한숨이 늘었다. 중국 국적의 집주인이 20억 원이 넘는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했기 때문이다.
계획만 무성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는 소식에 관련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분양만 받으면 수천만 원씩 오른다던 말은 다 옛날 이야기죠.” 최근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지만 계약을 포기했다는 40대 직장인 A 씨는 이렇게 하소연했다.
“일단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을 버는데, 누가 마다하겠습니까.”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나온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물량 단 3가구에 4만 8천여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서울의 아파트값이 무섭게 치솟더니, 그 뜨거운 열기가 바로 옆 동네인 경기도 광명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서울 외곽은 늘 “서울인데 서울 같지 않다”는 말을 들어왔다. 지하철로 단 한 정거장만 넘어가도 빌딩 숲이 끝나고 오래된 주택가가 이어지며, 일자리나 문화시설은 턱없이 부족했다.
중국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공장에서 생산은 늘지 않고, 소비도 살아나지 않으며, 집값마저 계속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