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듈원자로 첫 해외 건설 사례
글로벌 SMR 시장 선점 위한 협력

“한국이 이제 원전 시장까지 선도하는 건가요?”, “미국에서도 한국산 소형 원전을 찾는다니 대단하네요”
현대건설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업체 홀텍과 손잡고 미시간주에서 SMR 2기 건설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 SMR을 건설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25일(현지시간) 연말께 첫 번째 SMR-300 원자로 착공 계획을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1년부터 홀텍과 협력해 SMR 개발, 원전 해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는 2030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300MW급 SMR 2기를 신설할 계획이다.
SMR 시장, 미래 에너지 핵심으로 부상
SMR은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뛰어나고 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차세대 원전 기술로 평가받는다.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형태로, 공장에서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라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세계원자력협회(WNA)는 글로벌 SMR 시장 규모가 2035년까지 약 640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동유럽과 아시아에서도 SMR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건설사들도 앞다투어 SMR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홀텍이 추진하는 SMR 사업 독점권을 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운영·관리할 별도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SMR-300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SMR은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해결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소비가 폭증하는 가운데,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SMR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에서도 원전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원전 확대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여러 국가가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며,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국가들은 에너지 독립을 위해 SMR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SMR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한국 원전 기술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서 입증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SMR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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