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하이브리드 쌍끌이 출격…국내 중형 SUV 판도 뒤흔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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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EV 트렌드코리아 2026 참가
EV 트렌드코리아 2026 BYD 전시 부스 / BYD코리아

BYD코리아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EV 트렌드코리아 2026’에 참가해 순수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동시에 전면에 내세웠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한국 소비자를 향해 기술과 가격 두 축으로 동시 공세를 펼치는 장면이다.

파워 오브 듀얼리티, BEV와 PHEV를 한 공간에

BYD코리아는 이번 부스 콘셉트를 ‘파워 오브 듀얼리티(Power of Duality)’로 명명했다. 서로 다른 두 기술 요소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기술 철학을 담은 것으로, BEV 공간과 PHEV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두 기술 계열을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BEV 공간에는 ‘아토 3 플러스’가 전시된다. BYD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과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60.48kWh)를 기반으로 개발된 소형 전기 SUV로, 전장 4,455mm·휠베이스 2,720mm의 차체에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최대토크 310Nm의 영구자석 동기모터를 얹었다. 국내 인증 복합 주행거리는 321km, 복합 전비는 4.7km/kWh(4등급)이며 가격은 3,490만원 단일 트림이다.

2022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 모델은, BYD코리아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처음 선보인 ‘1호차’이기도 하다.

BYD, EV 트렌드코리아 2026 참가
EV 트렌드코리아 2026 BYD 전시 부스 / BYD코리아

씨라이언 6 DM-i, 침체된 PHEV 시장에 던지는 도전장

PHEV 공간에는 지난 6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된 중형 SUV ‘씨라이언 6 DM-i’가 전시된다. 8월 24일자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를 완료해 이번 주부터 고객 출고가 시작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3,750만원으로, 유럽 판매가 39,990유로(약 5,900만원 상당)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공격적 수준이다.

BYD 독자 기술인 DM-i 시스템은 일상 주행에서 EV 모드를 기본으로 구동하고, 필요 시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국내 PHEV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완성차 업체들이 라인업을 잇달아 축소하면서 침체기로 접어든 상태다. 씨라이언 6 DM-i는 이 공백을 파고드는 전략으로, ‘도심 EV + 장거리 하이브리드’라는 실용적 사용 패턴을 전면에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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