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올해의 차 최종 ’16대 압축’… 대진표 보고 아빠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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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심사
디 올 뉴 셀토스 / 기아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2027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본선 진출 차량을 확정했다. 협회는 2026년 1~6월 국내 출시 신차 25대(1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8월 20~26일 전반기 심사를 진행한 뒤, 8월 31일 결과를 발표했다. 완성차와 수입차를 아우르는 13개 브랜드 16대가 내년 1분기 최종 심사 무대에 오른다.

8개 부문으로 세분화…전동화 중심 평가 구조 확립

2027 K-COTY는 올해의 차, 올해의 국산·수입차, 유틸리티, 커머셜 모빌리티, xEV, 디자인, 퍼포먼스, 이노베이션 등 8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PBV(목적 기반 차량)와 상용 모빌리티 시장의 확대, 전동화 파워트레인 다양화를 반영해 심사 부문과 요건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차’ 부문에는 기아 EV5 GT·디 올 뉴 셀토스,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 E-테크, 링컨 노틸러스, 아우디 A6, 토요타 RAV4, 현대차 더 뉴 그랜저·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 등 8대가 경쟁한다. ‘올해의 xEV’ 부문에도 8대가 올랐다. 올해의 차 후보 중 아우디 A6가 빠지고 제네시스 GV60 마그마가 포함된 구성으로, 기아 EV5 GT·디 올 뉴 셀토스, 르노 필랑트 하이브리드 E-테크, 링컨 노틸러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토요타 RAV4, 현대차 더 뉴 그랜저·더 뉴 스타리아 일렉트릭이 경쟁한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부문은 디자인으로, 총 13대가 맞붙는다. 메르세데스-AMG GLS 63 4MATIC+, 포르쉐 911 터보 S, 허머 EV SUV, 푸조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GV60 마그마 등 개성 강한 차종들이 한 무대에 올랐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AMG GLS 63, GV60 마그마, 포르쉐 911 터보 S, 포르쉐 마칸 GTS 일렉트릭 등 5대가 격돌한다.

포르쉐 신형 911 터보 S 한국 출시 가격
911 터보 S / 포르쉐코리아

EV5 GT vs GV60 마그마…국산 EV 양극단의 대결

이번 본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산 후보는 기아 EV5 GT와 제네시스 GV60 마그마다. 두 모델은 방향성이 정반대인 만큼, 각각 다른 부문에서 강점을 발휘할 전망이다.

EV5 GT는 올해의 차·xEV·유틸리티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전장 4,610mm, 휠베이스 2,750mm의 중형 SUV 체급에 81.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km(상온 복합 기준)를 주행한다. 트렁크 용량 566L, 급속충전 10%→80% 약 30분이라는 실용적 수치는 패밀리 EV 세그먼트에서 설득력 있는 경쟁력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후 약 5,660만 원 수준이다.

반면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고성능 서브 브랜드 ‘마그마’의 첫 양산 모델로, 전·후륜 듀얼 모터 AWD 구조에서 최고출력 약 650마력, 최대토크 790Nm를 발휘한다. 국내 판매가격은 9,657만 원부터 시작하며, 북미 시장에서는 캐딜락 Optiq V 대비 2,200달러 높은 가격임에도 122마력 더 높은 출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K-COTY 본선에서 눈여겨볼 또 다른 축은 커머셜 모빌리티 부문이다. KG모빌리티 무쏘와 현대차 스타리아 일렉트릭 등 2대가 해당 부문에 진출했다. 현대차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올해의 차·xEV·유틸리티·커머셜 모빌리티 등 4개 부문에 동시 출전하며 가장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2027 K-COTY 최종 수상차는 전반기·후반기 심사를 거쳐 내년 1분기에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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