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로 인해 자동차 소비 감소
벤츠•BMW 파격적 할인 시작

고금리가 자동차 업계에 직격탄으로 다가왔다. 올 하반기 테슬라가 계속해서 가격인하를 단행하는 가운데, 국내에 들어와있는 수입차 업체들도 가격 방어선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특히 독일 3사 중 할인을 하지 않는 벤츠•BMW도 최근 인기 모델들의 할인율을 크게 높여 화제이다.
벤츠 전기차 최대 4천만원 할인 혜택

이러한 할인율은 전기차일수록 더욱 도드라진다. 차량 가격이 1억 9천만 원에 이르는 EQS 450 모델의 경우, 차량 가액의 20%가 넘는, 즉 4000만 원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10,99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EQE SUV 모델도 약 1,400만 원의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러한 큰 할인은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의 인기 모델인 ‘E클래스’는 현재 1000만 원이 넘는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E클래스 250 아방가르드 모델, E250 AMG LINE, E300 등의 주요 트림에 대해서는 1,000만 원에서 1,300만 원까지 할인이 적용되어 판매되고 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E250 아방가르드 모델의 정상 가격은 7,050만 원이지만, 할인을 적용하면 6천만 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EQ 시리즈 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EQA 모델 역시 1,200만 원의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EQA 250 모델은 정상 가격이 6,750만 원이지만, 1,200만 원의 할인을 받을 경우 5천만 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이러한 파격적인 할인 혜택에 더해, 무이자 구매 옵션도 제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리한 조건으로,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BMW도 질 수 없다. 3시리즈 최대 1130만원 할인

BMW 역시 연말을 맞아 3시리즈와 같은 주력 모델들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320i P2-2 모델은 이달부터 정가인 5680만 원에서 19.9%(1130만 원) 할인된 455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눈에 띄는 할인율을 보이는 모델로는 1시리즈와 X2가 있다. BMW는 120i 스포츠 P2 모델을 이달 26.4%(1250만 원) 할인된 3480만 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이 할인율은 이달 수입차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X2 xDrive 20i M 스포츠 P2-1 모델도 25.2%(1500만 원) 할인을 적용해 4460만 원에 판매 중이다. 이러한 할인은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